우리나라, 평균 1.05명 낳아 … OECD 최하위 수준

[뉴스케이프 홍상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35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였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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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케이프] 홍상혁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저치를[뉴스케이프 홍상혁 기자]  기록해 35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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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총 35만 7700명으로 전년 40만 6200명보다 4만 8500명(11.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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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한 해 100만명대에 이르렀던 출생아 수는 2002년 49만명으로 절반이상 감소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히 추락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에 한참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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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20대 후반(25~29세)이 47.8명으로 전년보다 8.6명(15.2%)줄었고, 30대 초반(30~24세)이 97.7명으로 12.4명(11.3%) 감소했다. 주출산연령인 30대 초반에서 여성인구 1000명당 출산율이 1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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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전년보다 0.2% 올랐다.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중은 전년보다 3.0% 높아진 2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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