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6일 오후 일산 킨텍스 안전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

[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고용노동부가 안전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공공기관 안전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26일 개최했다. 사진은 25일~27일간 개최된 제5회 안전산업 박람회. (사진=박혜성 기자)

고용노동부가 공공기관의 안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담당 임원 연찬회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6일 오후 2시에 일산 종합 전시장에서 공공기관(339개소)의 안전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 및 안전 담당 임원의 역할’ 이란 제목의 연찬회를 개최했다.

제5회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연찬회는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의 중요성과 시대적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 실천에 있어서 공공기관 안전 담당 임원의 역할과 책임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산재사고는 전체 산재사고의 1.8%다. 사고 사망자는 전체 산재사고 사망자의 6.1% 수준으로 매년 5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는 182개 공공기관 안전 담당 임원 및 본부장 등 31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관의 안전 경영과 실천적 방안에 대한 공공기관 임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안전 경영 및 안전 지도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위험한 사회에 대한 공공의 책임과 안전 경영체계 및 위기 관리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김동욱 산업보건과장은 ‘공공기관 안전 강화 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 법률과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에 따라 공공기관이 추진해야 할 안전 활동을 발표했다.

또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 경영활동 수준 평가에 대한 평가유형 및 체계와 평가지표 항목을 안내하고 공공기관의 체계적 안전 관리, 안전 활동 수준 향상 방안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향후 안전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공공기관은 임원을 해임할 수 있으며 사망자 발생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공공기관은 안전 관리 중점기관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명령 등과 산업안전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의 지도감독이 강화된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안전을 실질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임원들이 안전 경영의 가치를 확립하고 안전 경영을 실천해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민간부분을 선도하여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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