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개막...생활부터 안전까지 ‘사물인터넷’이 바꿔나갈 새로운 세상

[뉴스케이프 송아민 기자]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이마트가 개발한 로봇 '띵구'가 전시됐다. (사진 = 송아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물인터넷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을 개최했다. 

IoT 진흥주간에 맞춰 개최된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는 다양한 IoT 신기술 및 서비스 모델이 전시됐다. 사물인터넷은 사물 또는 기기가 직접 인터넷에 접속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사물인터넷 신사업 육성을 위해 ▲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11개 과제) ▲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사업(8개 과제) ▲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사업(2개 과제) 등 3가지 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전시회 행사장에 마련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부스에서는 해당 과제를 통해 개발된 21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구루아이오티는 펫시터 로봇 '페디'를 선보였다. (사진 = 송아민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으로 개발된 구루아이오티의 펫시터 로봇 ‘페디’는 스마트폰 공기기를 연결해 반려동물을 케어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이다.

집 내부를 자율주행하거나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주고 외부의 보호자와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저전력 광역 사물인터넷 전용망(LoRaWAN) 인프라 설치를 늘려왔다. 이를 활용해 공공안전생활 서비스를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파이어는 IoT를 활용해 홀몸어르신 안심서비스, 치매어르신 안심서비스, 어린이집 안심서비스, 특수학교 안심케어서비스, 초등학교 방과 후 안심케어서비스,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 스마트보안등 관제 서비스, 화재감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도서관 제고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택트레이서의 제고관리 로봇 (사진 = 송아민 기자)

이를 이용하면 집에 혼자 거주하는 노인을 위해 온·습도, 현관문 열림 등을 예측하거나 치매환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실종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oT활용 생활안전 기기·서비스가 전시됐다. 모우씨엔아이는 AI기반 1인 가구용 비명인식기를 선보였고, 이노뎁은 ‘IoT기반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 안전 통합관제 예지시스템’을, 한국콘베어공업은 ‘IoT기반 에스컬레이터 지능형 고장 예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고 관리나 건강관리 등에도 IoT기술이 사용될 수 있다. 택트레이서는 RFID 기반 재고관리 로봇을 전시했다. 해당 로봇을 활용할 경우 도서의 위치파악, 대여, 반납 등이 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다. 

VR과 AR 등 체험콘텐츠에도 IoT디바이스가 큰 역할을 하게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부스를 통해 AR/VR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동물을 불러 함께 사진을 찍거나 체감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VR/AR 관련 콘텐츠도 대거 선보였다. (사진 = 송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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