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쪼그라든 수준

[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오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원,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외형은 현상 유지했지만, 수익 측면에서는 크게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도인 지난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쪼그라든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에 견줘서는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8.74% 줄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60조5000억원에 조금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 6조6000억원대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9년 한해 연간 경영실적도 발표했다.

지난 한해 매출액은 229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27조7100억원으로 지난 2018년보다 52.9%나 대폭 급감했다. 

연간으로 따져 볼 때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26조400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조원,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사진=김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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