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11일 오전 8시 16분 현재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서 새로 업데이한 중국 확진자(붉은색) 및 사망자(검은색) 집계 현황. (사진=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제공)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0시 현재 중국 전국 31개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는 1천16명, 확진자가 4만2천638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천478명, 사망자는 108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는 하루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가 각각 100명과 1천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고, 누적 확진자 또한 4만2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본격적인 춘제(중국의 설 명절) 이후 귀경을 맞아 중국 정부의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에 대한 봉쇄식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본토 이외의 중화권에서도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 42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8명이다.

텅쉰(騰迅·텐센트)의 11일 오전 6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386명, 사망자는 1명(필리핀 : 국적은 중국인)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156명, 싱가포르 45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8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영국·아랍에미리트 8명, 캐나다 7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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