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710명 연락 안 돼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김한주 기자) 대구 신천지 신도 9336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중 126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710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와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신도 9336명에 대한 전화조사 결과 1261명에게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확보한 신천지 신도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했다”면서 “이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이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710명에 달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격리를 어길 경우 더 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 공무원과 1:1 매칭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의뢰해 확진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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