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그룹의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부산 갑을녹산병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최근 지정된 것이다. 이로써 갑을의료재단 산하 3곳의 병원 가운데 국민안심병원은 김해 갑을장유병원 등 두곳으로 늘게 됐다.

갑을녹산병원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갑을녹산병원은 부산시 강서구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확진 검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박한상 이사장은 “갑을녹산병원은 관내 거주민이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갑을장유병원도 지난달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거주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고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내원환자를 병원 진입 전에 호흡기 증상, 발열, 의사환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아울러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외래구역 동선과 진료 과정을 분리해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감염 예방과 관리 활동을 철저하게 하는 병원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까다롭게 심사해 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