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죄수 특례 외출허가 방침 취소되자 폭동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주 교정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대책의 하나로 수감자들에 대한 특례 외출 허가를 취소하자 16일(현지시각) 4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400여 명의 죄수가 탈옥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탈옥수 가운데 17일까지 600여 명이 재수감돼 경찰당국이 나머지 탈주자들의 행방을 쫓고있다.

일정한 형기를 끝낸 죄수에 17일부터 1주간, 특례로서 자택에서 가족과 보내는 것이 인정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를 이유로 취소되자 폭동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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