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석의 초거대 여당 탄생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의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이로써 의석 177석의 초거대 여당이 출범하게 됐다.

허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전원투표에 78만9천868명 중 17만7천933명이 참여한 결과 14만9천617명(84.1%)가 합당에 찬성했고, 2만8천316명(15.9%)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후 중앙위원회를 12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위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종 투표가 완료되면 시민당과 합당하는 수임 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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