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 분청사기 도자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제3회 분청사기 공모전-상상의 날개를 펴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흥분청사기의 대표적인 장식기법인 귀얄·덤벙기법을 사용하여 전통장식을 재해석한 작품에 대한 공모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 포스터 (사진= 고흥군)

공고기간은 2020년 6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서류접수는 2020년 8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 전자메일(msh3133@korea.kr)로 제출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심사와 실물심사에서 전통성, 예술성·실용성, 창의성·상품성, 재료성 등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30팀을 선정하여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상금은 총 2,500만원으로, 대상은 1천만원(1팀), 최우수상 5백만원(1팀), 우수상 2백만원(2팀), 특선 1백만원(6팀), 입선 상장(20팀)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이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http://buncheong.goheung.go.kr) 을 참고하거나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공모전 담당(☎061-830-5672)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위상이 강화되고, 도자예술의 전통적 가치를 재해석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원하며 많은 도예 작가들이 공모전에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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