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기무부대 잔여부지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4일 개발제한구역 내 잔여부지로 그간 방치됐던 구 600기무부대 외 1개소 개발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시 로고 [사진=의정부시]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기본계획을 완료한 구 600기무부대와 캠프 에세이욘의 개발 구상안을 보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주민 설문과 관련 분야 전문가, 유관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보고회를 3차례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필요한 시설 도입에 대하여 검토했다.

시는 논의된 개발계획에 대해 검토한 사항을 확정해 관련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00기무부대 부지는 호원권역 주민들에게 그동안 제한받은 공간을 되돌려주고자 △복합 SOC시설 △노인복지회관 △체육시설 △주차장 △광장 등을 도입해 지역주민들이 소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했다.

캠프 에세이욘은 2007년 5월 미군 부대가 반환되면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와 을지대병원이 건립되는 등 활발히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개발제한구역 내 잔여부지는 방치돼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용역을 통해 특화된 레포츠 시설과 공원 조성을 계획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구 600기무부대와 캠프 에세이욘의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와 체육, 여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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