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경기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네북(Book) 나눔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집콕도서 만끽하는 동두천시 어린이들 [사진=동두천시]

이번 프로젝트는 꿈나무정보도서관 및 종합운동장 지혜의 등대의 제적된 도서 중 재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선별하여, 필요한 기관 및 시민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기관 및 단체, 7월 6일부터는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자료실에서 도서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사전 연락을 통해 일정을 예약한 후 개별 방문을 통해 서고를 개방하고 있다.

한 시민은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아 안전하게 고를 수 있고, 오래된 책 중 좋은 책을 찾는 재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좋은 책을 가져갈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적도서 나눔뿐만 아니라 도서예약대출서비스, 북차트 이벤트, 독서감상문 모집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동네북(Book) 나눔 프로젝트’는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