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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인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4년 연속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내부DB)

[서울=뉴스케이프] 김상화 기자 =[뉴스케이프 김상화 기자]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 문제를 토론하는 민간회의체인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4년 연속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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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7일 '2017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뉴스케이프 김상화 기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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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종합순위는 총 137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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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13위를 기록한 이후 2013년 25위, 2014년 26위까지 하락했다. 이후 올해까지 26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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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분야 12개 부문별 순위(사진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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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인프라 등 경제 기초 환경은 양호한 편으로 조사됐지만 경제 효율 및 기업 혁신 측면에서 순위 부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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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분야 중 기본요인은 16위(2016년 19위), 효율성 증진 26위(2016년 26위), 기업 혁신·성숙도는 23위(2016년 2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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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요인 중 인프라(8위)와 거시경제 환경(2위)에서는 최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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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효율성 증진 분야 중 노동은(73위)은 4단계, 금융은(74위) 6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이고 기업활동 성숙도는 23위에서 26위로 전년보다 떨어졌다.[뉴스케이프 김상화 기자]  [뉴스케이프 김상화 기자]  


경쟁국에 대비해 혁신역량 우위도 약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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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혁신역량을 반영하는 기업혁신 부문 순위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18위가 됐으나 2012년 16위보단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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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는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는 드물게 지난 10년간 순위가 하락하고 부문 간 불균형이 두드러진다"며 "특히 노동시장의 낮은 효율성이 국가경쟁력 상승의 발목을 잡는 만성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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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종합순위 (사진출처=기획재정부)

1, 2, 3위는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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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국가경쟁력 평가는 3대 분야, 12개 부문, 114개 항목에 대해 통계 34개, 설문 80개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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