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대전 ‘로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방문

[뉴스케이프 김종효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추석을 앞두고 대전시 대덕구 소재 ‘로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했다.

구 2차관은 관계기관인 복지부 및 종사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음이 넉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기부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부는 장애인 복지 제고를 위해 2020년도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 포함시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제외하고, 지난 7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활동지원 맞춤형 종합조사표 전환으로 지원시간(110시간→127시간)과 대상(8만1,000명→9만명)을 대폭 확대하고, 서비스 감소·탈락자는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장애인 연금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 2조 격일 교대제로 근무중인 생활지도원 처우 개선을 위해 3교대 운영 소요를 반영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향상하는 등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구윤철 2차관은 장애인 복지사업에 애써주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정부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포용국가 공고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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