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청사 입장

[뉴스케이프 박혜성 기자] '친형 강제 입원'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 선고를 위해 6일 오후 수원고등법원에 출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 선고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박혜성 기자)

이날 2시께 법원에 도착한 이 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은 채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남긴 후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지지자들은 '쳥렴결백 이재명' 등이 적힌 손 팻말을 흔들며 이재명 지사를 응원했다.

반면, 이 지사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큰 소리로 이 지사의 유죄를 외치다 경찰·법원 직원들과 충돌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4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선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지사의 유죄를 주장하는 한 시민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진=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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