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가 28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6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검찰 개혁과 사법 적폐 청산, 공수처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사전 신청자들의 발언 등 본 집회가 열리고, 오후 8시부터 검찰청 일대를 도는 행진이 예정돼 있다.

조 장관 지지 성향의 이 단체는 지난 16∼21일에 이어 7번째이자 두 번째 토요일 집회로 이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주장하며 이를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대검찰청 앞에서 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