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체회의 후 구체적 내용 발표키로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설훈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한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는 특위 내에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18일 전체회의 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설훈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위 내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여러 가지 내용이 있어 먼저 4개 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4개 소위에는 ▲고래고기 환부 등 울산사건 특별검사 추진 소위 ▲울산시장 하명수사 사건 소위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 관련 소위 ▲패스트트랙 공정수사 촉구 소위 소위다.

송영길 의원과 민병덕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울산사건 특검 추진 소위는 울산 고래고기 환부와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및 청와대 전 감찰반 수사관 사망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울산 하명수사 사건 소위 위원에는 전해철 의원과 김종민 의원, 김필성 변호사가 참여한다. 

또 패스트트랙 공정수사 촉구 소위는 홍영표 의원과 백혜련 의원,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소위에는 박범계·송기헌 의원과 민병덕 변호사가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설 위원장은 “구체적 활동은 오늘이나 내일 각 소위에서 논의한 후 전체회의에서 종합해 1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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