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환경정화와 새로운 문화를 만든 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는 일명 코로나19의 역설이란 용어가 등장한 가운데 국내 한 어학원에서 뜻있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좌측부터)심슨어학원 경영지원팀 김두현, 심슨어학원 미사캠퍼스 권순진 교수팀장, 심슨어학원 박찬빈, 장우정 학생, 하남시청 복지교육 이광범 국장(사진=심슨어학원 제공)

8일 심슨어학원 미사캠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친구들을 도와 달라며 성금 110만원을 하남시청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심슨어학원은 전 캠퍼스에서 평소 학습우수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여 그 포인트를 쌓아 어린이 날 마켓을 여는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이날 학생들은 필요한 학용품을 구매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한편 경제성도 기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행사로 학부형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되신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이념을 실천하고자 적립된 포인트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는 것이 심슨어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심슨어학원 미사캠퍼스 관계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내가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어려운 사람에게 돕는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자부심이 담긴 금액"이라면서 "심슨어학원은 지난해 하남시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희망 배움 나눔사업에도 참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행보는 심슨어학원 본원 심호길 원장이 직접나눔정신을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슨어학원 미사캠퍼스 전경(사진=심슨어학원 제공)

어린이날 행사 대신 뜻깊은 선금을 하남시에 전달한 심슨어학원은 심슨학군의 핵심 뉴스와 토론이라는 특화된 수업으로 영어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영어교육 단체다.  올해 초 비바키즈와 구리캠퍼스를 추가 개원하며 수험 영어를 넘어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정신을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호길 대표원장은 전국 대학생 UN모의 총회 대상 수상자로서 멘헤튼에서의 UN인턴 과정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뉴스엔 토론이라는 특화 수업을 고안해 낸 장본인으로 학생과 학부형들에게 뿌리 깊은 영어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심슨어학원 미사캠퍼스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초등부 설명회에 이어 6월 20일에는 중등부 간담회를 통해 학부형들과 진솔한 소통을 한다는 방침이다. 

일정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심슨어학원 공식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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