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상기 기자]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증권가에서 내좋은 목표 상향이 너무 빠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7일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시장의 최근 목표주가는 120만원~130만원에서 형성 중이다."면서 "6월경을 기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20만원 이상으로 급하게 상향 변경하였으나, 당사는 이는 다소 빠른 목표주가 상향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며, 이미 글로벌 대표 Peer그룹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19년 11월 기준 Per 14배 수준->’20년 2분기 기준 컨센 Per 25배 이상 수준에서 형성)가 상당부분 해소되었고 미세하게 리니지2M의 일별 트랙픽 감소추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리니지2M 출시 이후 동사 주가는 일별 매출액과 트래픽의 상승기조와 함께 천천히 움직인 바 있다. 

이에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3분기 이후 출시되는 IP의 막연한 흥행기대감에 근거, 신작 트래픽의 하락 움직임을 무시하고 급하게 우상향을 지속했다."면서 "이에 시그널과 실적을 무시하고 주가가 레벨업 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남아있는 신작 IP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IP라는 점에서 동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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