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지난 8월 태양광 모듈 가격이 반등을 보인 가운데 화학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태양광 모듈 가격이 반등을 보인 가운데 화학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흥국증권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미국 가정용 모듈 판매가 영향 받았음에도 불구, 산업용 호조로, 6~8월 설치량/판가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1.68GW로, 전년도 대비 31% 늘어났다."면서 "8월 미국 태양광 ASP는 372$/MW로, 6월(358$/MW) 대비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상승에 모듈이 상승한 영향도 있지만 판가 상승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전 연구원의 분석이다.

화학섹터 세부 종목에는 파미셀, 태경케미컬, 대유, 에스폴리텍, 미원홀딩스, SK케미칼,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태광산업 등이 있다.(사진=픽사베이)

전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 이슈에도 주목했다.

그는 " 미국은 (위그루족)인신매매금지법 등을 이유로 중국 일부지역(Xinjiang)의 제품 수입을 규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은 Daqo의 폴리실리콘 생산지역이며, JinkoSolar/CanadianSolar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복수의 외신과 증권가 정보를 종합했을 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10/13(41.6%)=>10/22(43.1%)로 상승하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불확실성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5%p 차이가 난다는 점과 태양광 발전이 여타 에너지원 대비 높은 경제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성장을 멈출 수 없는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화학섹터 세부 종목에는 파미셀, 태경케미컬, 대유, 에스폴리텍, 미원홀딩스, SK케미칼,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태광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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